서승연 개인전 28일까지 쉐마미술관
서승연 개인전 28일까지 쉐마미술관
  • 이지효 기자
  • 승인 2019.04.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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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경관 풍경, 새로운 이미지의 구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쉐마미술관은 오는 28일까지 쉐마기획초대전 '서승연 개인전'을 열고 있다.

서승연 작가는 주제를 선택하면 '주제의 이미지-풍경'을 2차원의 평면 위에 안착시켜 형체와 형식의 기하학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이어 화면 설정을 끝내고 나면 풍경 이미지들은 모네의 작품에서 다양한 구성 요소들이 수련과 물로 환원되면서 물속에 있는 것과 물 위에 있는 것이 리얼리즘의 한계와 추상미술의 경계에 있듯이 이미지가 점차 희미해지면서 시각적 이미지의 방위까지 불확실하게 된다. 물위에 떠있는 듯 물에 잠긴 듯 하며 이미지들은 더욱 불확실해지며 포스트모더니즘 회화의 중요한 개념인 모호한 특징을 갖게 한다. 일연의 현대미술 화가들이 대상의 묘사에 있어서 복합적인 표현적 형태들의 정합성을 해체하고 그 본질적인 요소들로 독특한 이미지를 재현한다.

김재관 쉐마미술관 관장은 "서 작가의 작품은 그 나름대로의 '회화의 자율성'을 획득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작가의 풍경은 객관적인 세계의 묘사와는 단절을 가능케 하면서 작가 자신만의 고유한 풍경 세계, 이미지와 물(water)이 결합해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키고 있다. 그는 매우 창의인 '추상 풍경화'를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서 작가는 본인의 말대로 물(水)로 풍경과 화면을 통합시키면서 "새로운 인생의 꿈을 만나다"라고 했다.

김 관장은 "그렇다면 여기서 서승연의 물에 대한 철학과 생각을 이해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서 작가의 작가 노트에 있는 글을 인용했다.

"일찍이 그리스의 철학자 텔레스는 '물은 만물의 근원과 자연의 이치를 물로 설명했다. 물은 풍요와 생명력의 원리이며 청정한 정화력을 지니고 있으며 물의 순환은 재탄생을 의미한다. 물의 심상은 자연과 세계, 그리고 인생의 섭리 그리고 가장 자유롭고 유연한 순리라는 관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나의 작업은 만물의 근원인 물방울을 통해 성장과 소멸, 재탄생의 순환과정을 거치면서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생명력으로 전달 받는다."

김 관장은 "서승연은 모든 사물이 물에서 태어났듯이 그의 작품의 모든 이미지들도 물에서 비롯됐고 그러한 근원에 따라 자신의 화면의 이미지들이 태어나고 지워지고 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관장은 "서승연은 지금의 작업에 대단히 흥미를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특히 표현방법과 기법에서 볼 수 있는 주관적인 표현주의 화풍으로서의 대담한 색채와 독특한 이미지의 조형언어들에서 볼 수 있듯이 생명력의 근원으로서의 '물'이 지닌 생명의 힘은 그의 화면에서 강렬한 에너지 표출로 충만해 있음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관장은 "물(水)과 물(物)의 철학적 가치를 그의 화면에 잘 스며들게 해 더욱 더 새롭고 창의적인 작품으로 만날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며 "쉐마미술관에서 갖게 되는 '서승연 초대전'은 그의 회화세계의 또 한 번의 도약이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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