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병무청(청장 기찬수)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인증서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무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되었으며 8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4월부터 12월 말까지 9개월 간 추진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 민원서비스가 추진되면 누리집을 이용 시 인증서가 없더라도 민원출원이 가능하며 부인방지*기능도 추가돼 민원처리의 신뢰성이 높아진다.

또한, 병무청은 보훈처와 협조하여 아직도 일부 종이증명서로 발급되고 있는 병적발급 체계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자동화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서 없는 보안 인증 모델을 대민서비스에 확산하고 병역판정검사 등에 적용하여 블록체인 전자증명서 발급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이번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들은 인증서 없는 본인 확인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종이 없는 병적전자증명서 발급 체계 구축으로 국민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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