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순국선열 고(故) 윤병운 선생 추모제가 9일 옥산면 장동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파평윤씨 장동문중 종친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사회 각계 인사, 기관단체장, 유족,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과 추모제례, 추모사, 가족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운 선생은 지난 1942년 성남중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비밀결사 신진당을 조직해 만세운동과 남총독저격을 모의했고 방학 중에는 고향인 옥산면에서 후배들에게 독립사상과 민족의식 고취활동을 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르던 중 1944년 18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윤병운 선생의 공훈을 기려 2018년에 광복 70주년을 맞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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