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직원들에게 자발적 모금 제안
문 대통령 산불 당일 음주 가짜뉴스 강력대응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이재민을 위해 청와대 직원들에게 성금 모금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산불이 있었던 날 저녁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셨다"는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키로 했다.
10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노 실장은 이날 오전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강원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청와대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서자고"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또 이날 메시지를 내어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산불이 있었던 4일 저녁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셨다는 등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최근 시중에 떠돌았다.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최초로 거짓말을 유포한 '진성호 방송'과 '신의 한수'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거짓말을 누가 믿겠는가'라고 생각해 대응하지 않았으나 일부 정치인들이 면책특권에 기대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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