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고민하지 말고 연락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역 내 유관기관인 천안시동남·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천안시동남·서북구치매안심센터,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이 참여했다.
참여부스에는 자살 예방 오엑스 퀴즈(O·X Quiz), 정신건강 인식도 조사 및 상담, 우울증 검사, 음주(알코올) 사용장애 검사, 가상음주체험, 치매 검사, 생명사랑서약 및 각 기관 홍보 등이 진행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시도자, 유족 등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자기치유프로그램, 청소년 자기사랑프로그램,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자살예방상담전화 운영, 우울·자살예방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족대상으로 '마음치유힐링캠프'를 운영해 고인을 떠나보낸 유족들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안영미 천안시자살예방센터장은 "자살예방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면서 "시민 여러분과 민관학계 모두 자살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해 아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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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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