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단지조성공사 착공, 2023년 준공 및 개관 목표

충북 청주전시관건립공사 토지이용계획. / 충북도 제공
충북 청주전시관건립공사 토지이용계획.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6일간 보상계획공고를 실시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은 것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보상은 올 6월말까지 감정평가를 거쳐 7월부터는 개별통지한 후 협의보상에 들어갈 계획으로 순조로운 보상이 추진되면 하반기 단지조성공사가 착공될 전망이다.

단지조성공사는 올 상반기 경제성 검토(VE) 및 기술자문 등을 거쳐 설계를 완료하고 7월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전시관 건축공사도 건축설계공모(기본설계 기술제안)를 통할 계획으로 5월에 공모공고를 실시하고 6월중 참가신청 및 현장설명회를 거쳐 하반기 중 작품을 선정한다는 게 도의 방침이다.

특히 도는 충북 오송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올해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건축공사 발주를 위한 입찰안내서를 작성한 후 2020년 건축공사 기술제안을 받아 실시설계 및 하반기 건축공사를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중으로 준공하는 일정을 짜 놓고 있다.

따라서 충북 청주전시관이 건립되면 신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의약 및 화장품산업이 집중된 오송1·2산단의 우수한 생산 인프라와 MICE산업을 연계한 B2B공간 마련으로 지역특화산업 집중육성이 기대된다.

또 국내·외 행사시 시설물 임대로 발생되는 매몰비용 절감 등 안정적·지속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는 등 생산유발 효과는 4천783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1천600억원, 취업유발인원은 3천285명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사업은 수익사업이 아닌 공익사업"이라며 "기업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큰 사업으로 도민 모두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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