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노근리 평화 휘호대회가 지난 11일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렸다. / 영동군
제5회 노근리 평화 휘호대회가 지난 11일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렸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서화인(書畵人)들이 모여 서화 실력을 겨루는 제5회 노근리 평화 휘호대회가 지난 11일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렸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이 주최하고 영동군과 영동군 서화인연합회가 공동으로 후원했다.

영동군 11개 읍면 주민자치회의 서화동아리에서 서예 실력을 갈고 닦은 서화인들과 영동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특별히 인근지역인 옥천군의 서화인들이 함께 참여해 총 200여명의 문화예술인, 서화인들이 참여해 대회의 격을 높였다.

노인복지관 색소폰연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대회는 더욱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엄정한 심사를 통한 수상자선정 및 발표로 대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제5회 노근리 평화 휘호대회의 장원은 영동군 상촌면 '이미영(한문-예서)'씨, 차상에는 매곡면 '김태섭(문인화)' 씨, 양산면 '조규남(한문-해서)'씨가 수상했고 장원을 포함한 총19명이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정구도 이사장은 "매년 봄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하여 노근리평화공원이 지역민들에게 문화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대회와 같이 향후 타지역의 서화인들도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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