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 옥천전문대학이 「충북과학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될 전망이다.

옥천전문대학 김광홍학장은 16일 이원종지사에게 ▶대학교명 변경계획 ▶대학직제 개선계획등 현안을 보고했다.

현재 지명(地名)과 연계된 2년제 대학의 경우 대도시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학생 등록율이 저조한데다 옥천전문대학은 충남 천안시의 「목천면」, 전남 해남군의 「옥천면」등과 혼동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전국 1백58개의 전문대학중 77%인 1백22개 대학이 교명변경을 완료해 옥천전문대학도 학생들의 자긍심고취와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교명변경이 요구되고 있다.

옥천전문대학은 이를위해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교명의 의견수렴을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충북과학대학 50.7%, 충북정보대학 20.2%, 충북공업대학 19.5%등이며 기존의 옥천대학은 9.5%에 불과, 교육부에 「충북과학대학」으로 교명변경 인가를 신청했다.

이와함께 옥천전문대학은 학사행정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산·학협동전담조직의 설치및 대외협력과 신설, 과·담당명칭 변경, 부속기관인 농업정보화촉진 지원센터의 설치안인 「충북도 지방공무원 기관별·직급별 정원조정」등 관련 조례·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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