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중소기업에 공유 인프라 지원

사진 오후 5시



SKC, 중소기업에 공유 인프라 지원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 체제 구축에 나섰다.

송기섭 진천군수와 노영주 SKC(주)상무, 양근식 진천상의 회장은 15일 오후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서 '신소재 기술 기반 오픈 플랫폼(Open Plat form)'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지난달 21일 송 군수와 국·과장, 군의원, 출입기자단, 경제인 단체,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역경제 발전 간담회'에서 SKC 관계자가 지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호협력 방안으로 기업 간 '공유 인프라' 체계 구축을 제안해 이뤄졌다.

SKC는 지역 중소기업에 자사가 보유한 신소재 관련 R&D(연구개발) 분석 공유 인프라와 공장 운영 노하우,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진천군은 대기업과 창업기업, 벤처기업, 중소기업 간 맞춤형 인프라 공유를 위한 프로그램 연계, 공유 인프라 정책 확대 등 행정 지원을, 진천상의는 R&D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수요 발굴, 정보 공유체계 구축, 오픈 플랫폼 참여기업 관리 업무를 맡는다.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1차 프로그램에는 12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며, 이들은 SKC가 보유한 반도체, 화학, 필름 등의 분석 장비를 활용해 신기술 및 신제품을 개발한다.

진천군은 SKC와 협의해 2차 프로그램에 중소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분기·반기별 세미나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공유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오늘 협약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기반이 구축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인프라 공유 및 상호협력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간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한기현 /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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