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청주, 옥천서 3차례 제작보고회

전지적 충북시점 옥천상영회가 향수시네마에서 열려 김재종 군수와 영화 바람이 전하는 말 감독, 배우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문화재단
전지적 충북시점 옥천상영회가 향수시네마에서 열려 김재종 군수와 영화 바람이 전하는 말 감독, 배우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문화재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17일 옥천 상영회를 끝으로 3차례 진행한 '전지적 충북 시점'단편영화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모두 마쳤다.

이날 옥천 작은 영화관 '향수시네마'에서 진행한 제작보고회 겸 무료상영회에는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해 옥천사랑 협의회와 군민 등이 참석 해 50여석 규모의 상영관을 꽉 채웠다.

이 단편영화는 청주문화재단이 15년째 진행해온 '전국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기반으로 한 '2018지역특화스토리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충북의 문화원형을 바탕으로 한 단편영화용 시나리오 공모전 '전지적 충북 시점'에서 발굴된 13편의 우수작품 중 3편이 영화화 됐다.

이날 상영된 작품은 옥천의 문화원형인 정지용 시인과 부소담악 등을 소재로 한 영화 '동행'과 옥천의 향토음식 생선국수를 문화원형으로 한 '바람이 전하는 말' 두 편으로, 참석한 옥천군민들은 모두 스크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옥천의 풍경과 맛, 이야기에 호응을 보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을 소재로 이렇게 완성도 높은 영화를 완성해줘 고맙고, 무엇보다 내 고장 옥천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문화원형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좋은 영상물들이 제작되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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