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태룡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본부장
[인터뷰] 김태룡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본부장
  • 이완종 기자
  • 승인 2019.04.17 19:3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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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연체자 채무 부담 경감·실질적 지원 앞장"
김태룡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본부장은 "충북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금융취약계층 지원하고 중소기업 재지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완종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962년 국내 최초의 부실채권정리전문기관으로 첫발을 내디딘 금융공기업이다.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민금융 적극지원, 관내 경영애로 중소기업의 경제적 재기 지원, 국유재산 활용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2월 한국자산공사 충북지역본부장으로 부임한 김태룡 본부장을 만나 충북본부의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김태룡 본부장은 장기화된 경기불황속 한국자산공사 충북본부가 올해 도민들의 경제적 재기와 안정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금융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자산공사의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그동안 가장 중점으로 추진했던 사업은 장기소액연체자 등 서민금융의 지원입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국내 처음으로 공적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도입한 이후 '한마음금융', '희망모아' 등 배드뱅크 설립·운영을 통한 맞춤형 채무조정으로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경제적 회생을 지원하는 신용회복지원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 2월말까지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제도를 운영해 총 62만7천명의 장기소액연체자가 관련 채무 면제 또는 감면을 확정받았습니다.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 제도는 생계형 소액채무를 10년이상 장기간 상환하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장기소액연체자에 대해 상환능력 심사 후 채무정리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충북지역본부는 지자체와의 업무협약 및 신용서포터즈 운영하고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이 제도의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3천900여명의 도민이 신청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심사와 채권매입·면제 절차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20%이상 고금리채무를 저금리로 바꿔주는 바꿔드림론과 안전망 대출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재기를 돕고 있습니다.

◆올해 지역본부의 계획은

-지난해까지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 제도를 통해 충북도민들에게 도움을 줬다면 올해는 개인 연체자에 단순한 채무 부담 경감을 벗어나 실질적인 재기지원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창업에 실패한 중소기업인의 자활을 돕고자 관련부점에서 관계당국과 방안을 마련중이며 이르면 6월경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방안은 연체기간이 2년 이상이고 총채무액이 30억원 이하(차주 기준)인 연대보증채권을 매입해 원금 감면 및 분할 납부 등 채무조정을 실시하되 상환 능력 평가를 통해 최대 60%까지 채무감면율 차등 적용, 연체정보, 법원 결정 채무불이행 정보 등을 해제해 정상적 금융거래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이를 통해 창업실패자의 재기지원, 재도전·재창업을 지원한다는 복안입니다.

여기에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해 금년에 투자유지 10조원, 고용율 73% 달성이 필요합니다. 3월말 현재 67.8%에 머물고 있는 고용율을 올릴 수 있도록 캠코가 함께 하겠습니다. 현재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민금융 적극 지원, 관내 경영애로 중소기업의 경제적 재기 지원, 국유재산 활용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차례에 걸쳐 지역 대학생 멘토 역할 및 고등학생 진로적성 체험을 등을 통해 고용문제의 해결에도 충북본부가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대책은 있는가

- 캠코는 기업구조혁신 정책과 자본시장 중심 원스톱 지원을 위해 작년 4월 전국에 27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구축했습니다. 센터에서는 기술력을 갖춘 회생기업 등을 선별한 후 투자자매칭,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사업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작년말 기준 273개 기업이 센터 회원으로 가입해 600억원의 투자매칭을 지원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온 '자산매입후 임대프로그램'의 경우 현재까지 29개 기업에 3천342억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아쉽게도 현재까지 충북지역에는 수혜기업이 없으나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겠다. 도내 어려운 기업이 이 제도를 이용해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지역과 공생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계획은

- 캠코는 금융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사회공헌 브랜드를 '우리의 이웃이 삶의 희망을 되찾고 인생에 재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 한다'는 의미인 '희망리플레이(Replay)'로 정하고 소외계층의 복지지원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습니다. 단순한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나눔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재능나눔과 역량나눔, 지역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옥 1층의 일부 공간을 시니어 북카페로 개설해 청주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주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고, 강당은 아동들의 난타연습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공간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로효도잔치,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학습문화 개선 및 정서함양을 위해 미니도서관인 캠코브러리를 하반기에 개관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전할 말은

-평소에 '以不變, 應萬變(이불변 응만변)'.이라는 단어를 직원들에게 즐겨 사용합니다. 하나의 변하지 않는 원칙으로 수없이 변하는 세상에 대응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변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되, 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방식은 변해야만 합니다. 현재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캠코는 가계·기업·공공의 자산 가치를 지키고 키우는 버팀목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충북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금융취약계층 지원하고 중소기업 재지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민들의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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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2019-04-19 15:04:32
충북에서의 캠코 움직임.. 기대하겠습니다.

김도근 2019-04-18 18:22:53
본부장님 정말 좋은 이야기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