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대련시 기업인 4명이 대전을 방문해 종합건강검진을 받는 등 의료관광 사전답사를 실시했다. / 대전시
최근 중국 대련시 기업인 4명이 대전을 방문해 종합건강검진을 받는 등 의료관광 사전답사를 실시했다. / 대전시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의 중국 인센티브 의료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중국 대련시의 기업인 4명이 대전을 방문해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의료관광 현장실사를 다녀갔다는 것.

이들은 대전 및 충청 지역 출신의 중국 교포 기업인으로 올 여름 휴가 기간 중 소속 직원들에게 인센티브 의료관광을 추진하기 위해 대전을 사전 방문했다.

4박 5일 일정으로 관내 종합병원을 방문해 고가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은 후, 성형 및 체형관리 전문 의료기관의 의료장비와 시설 등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또 유성온천,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수목원 등 관내명소와 공주한옥마을, 백제문화관광단지 등 관광명소를 답사했다.

시는 현재 청주국제공항에 중국 대련과 직항 노선이 운항됨에 따라 대전 접근성이 높아져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의 호기로 보고 있다.

이번 현장실사를 통해 대전의 의료서비스를 체험한 기업인들은 건강검진 우대사항 등을 협의하는 등 소속 직원들의 대전 방문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중국 대련 소재 기업인 정청송 대표는 "조부의 고향인 대전에 방문하게 되어 뜻이 크다"며" "대전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를 체험한 후, 소속 직원들에게도 적극 추천해 줄 수 있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시는 입소문의 영향이 큰 의료관광의 특성상 비록 소수의 기업인들이지만 이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향후 대전 의료관광객 유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키워드

#대전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