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의 어린이 안전을 위한 외부재원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시는 충청남도에서 새롭게 추진한 '공공 어린이 놀이시설 스마트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해 적극 참여한 결과 도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19년 제2회 추경에서 시비 2억 원을 추가로 반영해 총 4억 원의 사업예산으로 관내 공공 어린이 놀이시설에 지능형 CCTV 40여대, 이상음원감지시스템 20여대를 신규설치 및 기능개선을 실시한다.

서산시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설치된 지능형 CCTV와 이상음원감지시스템을 도시안전통합센터로 직접 연결하고 기존의 관제시스템에 통합해 운영·관제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안전통합센터는 관제요원과 경찰관이 24시간으로 실시간 관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안전 위협 요소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또 CCTV를 통해 수집된 영상을 납치 및 유괴 사건 등의 신속한 범인 검거 등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서산시는 이번 스마트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이 어린이 하교 시간과 주말 시간 등 안전취약 시간대에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와 어린이 대상 중범죄 사전예방 등에 혁혁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봉 공보전산담당관은 "이번에 도비확보를 통해 관내 공공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사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외에도 터미널 주변 지능형 CCTV 설치 등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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