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산군이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에 나선다.

군은 이달부터 6월말까지를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주재원 확충과 성실납세 풍토를 조성하자는 취다.

금산군에 다르면 지방세 이월체납액은 총 40억2천400만원에 달한다. 상반기 징수목표는 체납액의 40%인 16억900만원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매월 독촉장과 문자발송, 전화독려, 재산 압류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고액 및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차량뿐만 아니라 예금, 급여, 신용카드 매출채권, 각종 보험 등 채권압류 범위를 확대하고 명단공개, 신용정보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 제재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체납액의 30.2%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팀을 주 2회 이상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효율적이고 강력한 영치활동을 실시함과 동시에 고액·상습 체납자의 주소 및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독려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징수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군 재무과 징수팀 관계자는 "앞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생계가 어려워 납부 능력이 어려운 체납자에 대해서는 행정제재 유보, 분할납부 유도 등 군민이 공감하는 징수업무를 추진하겠다"며 적극적인 납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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