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과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4일 우석대 진천캠퍼스 미래센터에서 송기섭 군수와 기관단체장, 포럼회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모산성 재조명을 통한 문화관광 컨텐츠 개발'을 주제로 '제9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문화 콘텐츠 개발, 스토리텔링, 관광객 유치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군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진천읍 성석리 '대모산성' 유적에 대한 복원과 활용 방안을 수립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삼국사기 등에 따르면 대모산성은 삼국시대인 5∼6세기 청주와 진천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길목을 통제하기 위해 축조됐다.

내성과 외성을 합쳐 전체 둘레 길이가 1천250m에 이르며, 지역 주민에게는 '할미성'으로 불린다.

산성 주변 마을에서는 성석리 고인돌, 산수·삼용리의 백제토기 가마터, 송두리 원삼국시기 토광묘 및 신라 석실분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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