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문화 시민 공감대·인식 확산 몰두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비전 체계화를 위해 컨설턴트와 청년활동가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 / 청주문화재단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비전 체계화를 위해 컨설턴트와 청년활동가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 / 청주문화재단

문화도시 지정 예비도시로 승인받은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이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을 구체화 할 2019년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와 청주문화재단은 문화도시 거버넌스 활성화, 문화생태계 조성, 기록문화 특화발굴, 기록화보집, 기록세미나 연계 등을 예비사업의 주요골자로 삼았다.

특히 시민과의 교감과 공감대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록문화 브랜드 정착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와 청주문화재단은 우선 8월에 열리는 대한민국 독서 대전과 1인 1책 펴내기 사업 등과 연계해 '기록문화' 인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청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활성화가 중요한 필수요건이므로 매월 녹색청주협의회와도 소통하며 문화도시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사업 진행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2016~2020년)을 통해 다져온 문화 생태계를 기반으로 문화도시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그 중 하나가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청년학당'으로, 오는 5월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개월 간 문화기획 통합교육, 현장실무 등을 진행한다.

특히 문화기획과 문화다이어리 제작 2가지 부문으로 운영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올해는 문화기획자 양성과정 하나로 집중 운영해 문화기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청년축제 '기억, 기록'을 기획·실행 한다.

오는 5월 22일에는 '기록의 가치'를 주제로 청주기록x도시 포럼 시리즈Ⅰ도 마련된다. 기록문화 전문가, 활동가, 청주시민 등 100여명이 함께하는 자유 토론의 장으로 기록의 과거, 현재, 미래 개념 및 가치를 공유하고 문화도시 청주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시와 청주문화재단은 시민기록물 수집·전시 기획, 시민제안 공모 등 기록문화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갈 방침이다.

청주문화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은"시민이 중심이 돼 시민이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한 문화도시"라 강조하며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위해 85만 청주시민의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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