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28일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 안전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 보은군
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28일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 안전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 보은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용우)가 28일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 안전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은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작업 안전분야의 전문가를 컨설턴트로 위촉해 농작업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해 농업인이 안전하게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삼년산성작목반(반장 서병일)과 컨설턴트인 나사렛대학교 손병창 재활공학과 교수가 참석했으며, 대추작목에 필요한 전동운반차, 전동가위, 동력분무기, 선별기 등 각 장비별 전문가가 일련의 작업 과정과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시연했다.

또한 시연회 이후에는 컨설턴트가 농가 현장을 방문해 농작업 위험성을 평가하고, 위험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안전조치 대책을 마련하면 이를 농가에 도입시킬 예정이며, 농작업 안전관리기록부 작성방법 등 농업인 안전관리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보은읍 '청정대추작목반'에서는 안전보호구 및 전동운반차, 전동가위, 동력분무기 등 작업벼루 특성에 맞는 장비를 도입해 안전관리 수준이 37% 향상되고,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는 58% 감소하는 효과를 얻은 것으로 군은 평가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단순히 편이장비를 보급하는 것이 아니라 작목별 농작업 특성에 맞는 개선활동을 통해 농업인들이 능동적으로 안전한 농작업 문화를 조성해 나가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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