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30일 아트큐브136에서 지난해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받은 지자체들이 통합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도시 추진도시 통합회의는 작년 12월 26일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회의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도시 추진도시 사업 담당자들이 모여 예비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관해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 지자체는 작년 말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10개 지역으로 천안시를 포함한 대구광역시,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전북 남원시, 경북 포항시, 경남 김해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이다.

회의가 이뤄진 원도심의 아트큐브136은 2015년 조성된 이후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하는 공간으로 천안시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선정으로 추진한 문화도시 사업의 전신인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으로 탄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이용실적이 월 1천명에 달하는 공유 문화공간인 아트큐브136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통합회의는 연말 문화도시 지정 전까지 지역별 순회로 치러져 서로의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예비사업 추진 시 도출되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예정이다.

문화도시는 올해 1년간의 예비사업 기간 이후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한다. 최종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국비 등 20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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