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백산 자락길' 트래킹 코스로 '안성맞춤'
단양 '소백산 자락길' 트래킹 코스로 '안성맞춤'
  • 서병철 기자
  • 승인 2019.04.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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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자락길을 걷고 있는 관광객/단양군 제공
소백산 자락길을 걷고 있는 관광객/단양군 제공

남한강의 굽이치는 모습과 단양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소백산 자락길'이 트래킹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단양은 예로부터 퇴계 이황, 금계 황준량, 수암 권상하 등 수많은 선비들이 머물렀으며, 김홍도, 최북 등의 화가가 화폭에 담고자 했던 곳이다.

'소백산 자락길'은 대강면 당동리에서 시작해 고드너머재, 온달산성, 베틀재를 넘어 영월군의 김삿갓 묘까지 이어지는 60여㎞ 구간에 걸쳐 4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는 소백산 자락길의 절반에 해당하는 거리이며, 4코스 가리점마을 옛길을 출발해 5코스 황금 구만냥길, 6코스 온달평강 로맨스길, 7코스 십승지 의풍옛길로 이어진다.

4코스 가리점마을 옛길은 대강면 당동리에서 노루고개와 장현리를 지나 마조리를 거쳐 당인재를 넘어가는 길이다.

꼬불꼬불 굽이굽이 할머니 품같은 추억의 이야기 길로, 농촌 풍경을 바라보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5코스 황금 구만냥길은 단양읍 기촌리에서 시작해 구만동과 보발재를 넘어 고드너미재에 다다른다.

구만동에는 가난한 농부가 신선의 말을 듣고 늙은 소나무 밑을 파서 황금 구만냥을 발견하고 돌아와 보니 가족이 모두 굶어 죽었다는 전설도 전해져 내려온다.

6코스 온달평강 로맨스길은 고드너머재를 출발해 화전민촌이 있는 방터를 지나 온달산성, 온달관광지를 거쳐 영춘면사무소에 이르는 길이다.

남한강과 소백산이 빚어낸 빼어난 풍경과 야생화, 바람소리 새소리가 만들어 내는 정취가 어우러진 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걷기좋은 길 10선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7코스 십승지 의풍 옛길은 영춘면사무소를 출발해 베틀재를 넘어 영월군의 김삿갓묘까지 구간이다.

의풍옛길인 베틀재는 고려시대부터 우리나라 3대 염로(소금을 운반하는 길)로 손꼽히던 길이다.

소백산 자락길을 걷다보면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한 온달관광지도 있다.

굽이굽이 이어진 계곡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선암계곡,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도 만날 수 있어 트래킹 코스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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