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30일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리셉션홀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외교·국제업무 협력 증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충북도가 '망원진세(望遠進世)'와 '강호대륙(江湖大陸)'을 신년화두로 내세우며 '세계 속의 충북' 도약을 위해 공을 들이는 등 이를 구체적 실현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따라서 앞으로 충북도와 외교부는 오는 8월30일 개최될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같은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외빈과 선수 초청에 수반되는 외교 업무를 더욱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충북도와 외교부는 최신 해외 동향과 정보 공유, 해외투자 유치 및 시장 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충북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외교·국제분야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세계 속의 충북' 실현을 앞당겨 나간다는 복안이다.

즉, '세계무예마스터십'과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완성도를 높여 성공 개최를 앞당겨 나가면서 행정·문화예술·축제관광·체육·교육 등 외국 자매도시와 굳건한 협력관계 도모, 충북 생산품 세계수출 시장 확대 등에도 중점을 두기로 한 것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멀리 내다보며 세계로 미래로 크게 도약해 나가려는 충북도의 의지는 이번 외교부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충북 외교·국제협력 분야에 외교부 특유의 경험과 노하우가 더해진 것은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라고 강경화 장관 등 외교부를 추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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