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 엄태영)은 지난 2일 청주시 사직동의 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한 청년이 할아버지를 대피시키고 끝내 사망한 사고와 관련,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도당은 6일 성명에서 "(사망한 청년은) 평소 홀로 사시는 할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할아버지 집을 찾아 종종 잠을 잤던 효심이 지극한 청년"이라며 이 같이 안타까워 했다.

도당은 특히 "아파트에 불이나자 할아버지를 먼저 대피시키고 불을 꺼보겠다며 집에 남았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깝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도당은 그러면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우리 사회를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라며 "한국당 충북도당은 고인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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