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로 증설, 전용차로 연장, 신호주기 조정 등 대기시간 54% 단축 예상

경부고속도로 옥천IC 영업소 진입부에 화물차로 증설 등 시설개선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출근시간대 정체현상이 개선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의원은 4일 옥천 IC국도접속부 교통량 집중을 해소키 위해 화물차 차로증설 등 시설개선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부선 옥천IC 국도접속부는 출근시간에 20여개의 물류업체 화물차량과 주민 출근차량이 겹치면서 교통 정체가 심해 주민들의 불편이 커졌고, 시설개선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체적으로는 ▲옥천영업소 진입부의 화물차 축중차로 증설(1개→2개) ▲갓길을 활용, 진출부의 우회전 전용차로 연장(50m→150m) ▲옥천경찰서와 협의 후 최적화된 신호주기 조정 등 사업이 진행된다.

총사업비 7억7000만 원이 투입 될 이 사업은 오는 7일 착공해 6월말 개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공되면 출근시간 평균 대기시간이 현재 약4분에서 1분48초로 54%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박 의원은 "주민분들로부터 민원을 접하고 한국도로공사에 수차례 병목개선을 주문했던 사안이 수차례 회의 끝에 이제서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익과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