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청원구 내덕2동새마을부녀회(회장 함희정)는 9일 지역 내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이·미용 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내덕2동에서 미용실(더조은헤어숍)을 운영하는 김효정씨(46·여)와 미용사 자격증이 있는 새마을부녀회 회원 박신자씨(47·여)가 재능기부 의사를 전달하면서 추진됐다.

이날 내덕2동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3개조로 나눠 염색과 커트를 실시했으며 대기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과를 제공해 행복한 시간을 더했다.

미용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머리 염색을 하고나니 10년은 젊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봉사자와 행정복지센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재능 기부자 김효정씨는 "어르신들께서 머리 손질을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내덕2동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이웃 나눔 실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