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채수철)는 9일 오후 서장실에서 민간인 화재진압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장은 금산읍 상리 주공아파트 화재발생 시 적극적인 대응활동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공적을 세운 나승한(75)씨에게 수여됐다.

나씨는 지난 3월 21일 오후 3시께 금산읍 상리 주공아파트 도로변을 지나가던 중 불이났다는 초등여학생 3명의 비명을 듣고 즉시 달려가 베란다를 뛰어넘어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그 결과 벽면만 그을리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신속한 초동조치가 없었다면 대형화재로 확대 및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채수철 금산소방서장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해 큰 피해를 줄 일 수 있었다"며 "군민들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데 큰 귀감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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