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이영남)는 9일 관내 뇌병변·지체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행복한 만남-한걸음 더' 자조모임을 큰 호응 속에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모임은 장애인 사회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가족이 재활과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문화활동을 통한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조모임에서는 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20여 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혈압·혈당 측정 ▶운동사와 함께하는 2차 장애 예방 근력운동 및 교육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에코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괴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소외된 삶을 살고 있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 진행되는 자조모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괴산군에는 2천여 명의 뇌병변·지체장애인이 있으며, 군 보건소는 2019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자조모임 외에도 통합재활센터 운영, 재활 진료 및 교육, 재가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지역사회재활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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