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감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귀숙)는 지난 14일 하미전마을 기초생활수급가구를 방문, 집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감물면에 따르면 이날 방문한 집은 건강이 좋지 않아 스스로 청소하기가 어려운 가구로, 그동안 쌓인 생활쓰레기로 인한 악취로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어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날 집 청소에 나선 20여 명의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은 집 안팎에 방치된 쓰레기를 깨끗이 치우고, 침실·주방 등 집안 곳곳을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집 주인 A씨(51)는 "평소 집을 치우고 싶어도 몸이 불편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깨끗하게 청소를 해줘 다시 살아갈 큰 힘이 생겼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황귀숙 주민자치위원장은 "깨끗하게 정리된 집을 보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고 보람된다"며,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신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적극 발굴해 그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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