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반등했던 충북지역의 수출이 또 다시 감소했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4월 충북지역의 수출은 18억3천800만달러로 전월(19억7천600만달러)대비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충북의 수출은 지난해 12월 17억9천300만달러에서 1월 17억1천900만달러, 2월 15억4천700만달러 등 하락세를 띄었다.

3월 전월대비 27.7% 증가하는 등 크게 반등하며 수 개월째 지속된 감소 현상이 안정화 됐다. 그러나 또다시 수출액이 줄어들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일반기계류(73.0%), 정밀기기(6.2%), 화공품(6.2%), 전기전자제품(2.3%)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14.7%)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6.4%)·EU(24.9%)·중국(16.2%)·일본(7.9%)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대만(4.4%)·홍콩(34.6%)으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기간 수입은 6억5천400만달러로 전월대비 8.1%증가했다.

품목별로 기계류(72.7%), 반도체(12.8%), 직접소비재(12.7%), 유기화합물(2.9%)의 수입은 증가했고 기타수지(8.5%)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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