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악성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민원과와 읍면 민원실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최근 폭언, 폭행 등 반복되는 악성 민원으로 공무원의 신체·정신적 피해 사례가 잇따르자 공직사회에서 안전한 근무 환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근 설치된 민원실 비상벨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누르면 경칠 112 상황실로 즉시 접수돼 5분 내 경찰이 출동한다.

군은 비상 상황 전담 책임제도 운영해 사건 발생 시 악성 민원인 제지와 비상벨 누름, 경찰 출동 전까지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또 전 직원 행정 전화 자동 녹취, CCTV 등을 활용해 악성 민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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