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 수교 60주년 기념, 초대국가전 참여 등 논의
본전시 일환 '청주 특별전' 참여 작가 워크숍 진행도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가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를 방문해 초대국가전 참여 등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제공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가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를 방문해 초대국가전 참여 등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이하 조직위)는 28일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내 조직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덴마크는 10월 8일부터 열리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전의 주빈국으로, 한·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비엔날레 참여는 물론 한국·덴마크 공예창작교류 등의 기획프로그램을 함께 진행 중이다.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예 축제에 덴마크의 작가와 작품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비엔날레 초대국가전에 선보일 'Crafted Matter'전은 자국 내에서도 주목받는 기획전으로,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공개된다"강조하며 소재에 집중한 새로운 공예의 비전을 펼쳐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개최를 위해 6월로 예정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D-100 기념행사 등 일정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본전시 일환인 청주 특별전에 참여하는 작가 워크숍이 28일 열렸다.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제공

조직위는 이날 본전시의 일환인 '청주 특별전'의 참여 작가 워크숍도 진행했다.

공예의 미래와 꿈은 물론 청주의 문화정체성을 담아내는 전시로 마련하겠다는 '청주 특별전'에는 작고작가부터 신진유망작가까지 총 26명이 참여해 공예와 순수예술로 청주의 정신을 시각화 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로는 청주가 낳은 한국화단의 거장 故박노수, 故윤형근 화백을 비롯해 보리화가로 독보적인 작업세계를 천착해온 박영대 화백과 공예작가 유해철, 신진 작가 박영호, 최규락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3일 본전시 출품작가 워크숍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서 안재영 예술 감독은 "청주 특별전은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정신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공예도시 청주의 토양을 견고하게 다지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밝혔다. 참여 작가들 역시 "전시의 제목 그대로 청주의 특별함과 특징을 드러내는 작품으로 함께 하겠다"며 화답했다. 조직위는 오는 6월 4일 본전시 참여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3차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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