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동네 주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천문화히어로(안전 미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문화재단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천문화히어로(안전 미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문화재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화파출소 청원'이 '예술로 놀자, 문화파출소' 문화안전망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안전망 프로그램은 2019년 제8회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매년 5월 넷째 주)을 맞아 전국의 문화파출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이 함께 공동 기획·운영한 사업으로, 올해는 유아를 주 대상으로 했다.

이에 문화파출소 청원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인근 녹지 어린이집의 유아·교사와 총 5개의 문화안전망 및 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한글이 예술이 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문화재단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한글이 예술이 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문화재단

유아를 대상으로는 '한글이 예술이 되다(캘리그라피)'와 '사천문화히어로(안전 미션)'가, 교사를 대상으로는 '꽃 같은 나(플라워)', '커피보다 향기로운 그대(핸드드립)', '비누보다 포근한 문파(천연비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 '예술로 놀자, 문화파출소'는 특히, 단순한 체험을 넘어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이 담겨 의미를 더했다.

'예술로 놀자, 문화파출소' 참여자들은 "왠지 딱딱하고 무섭게만 느껴졌던 파출소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활동과 문화체험을 하게 될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문화파출소로 자주 놀러올 것 같다"고 전했다.

청주문화재단 문화파출소 청원은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덕분에 유아부터 교사까지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에게 문화파출소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네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사들이 '비누보다 포근한 문파' 수업에 참여해 천연비누를 만들고 있다. / 청주문화재단
교사들이 '비누보다 포근한 문파' 수업에 참여해 천연비누를 만들고 있다. / 청주문화재단

문화파출소 청원은 2014년 지구대·파출소 통폐합 조치에 따라 문을 닫았다가 2017년 1월 마을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쉼터를 지향하며 다시 태어난 공간이다.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질구지 연습실, 한 평 갤러리 등의 공간에 대한 무료 대관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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