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여중 유도부가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동메달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어강선 유도코치, 김유진, 이찬희 지도교사, 배희진 선수) / 옥천여중
옥천여중 유도부가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동메달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어강선 유도코치, 김유진, 이찬희 지도교사, 배희진 선수) / 옥천여중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여자중학교(교장 김정희)는 25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유도부 배희진(2년)선수가 -57kg 은메달과 김유진(2년) 선수가 -63kg 동메달(김유진)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2학년 배희진, 김유진 선수는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타 시도 3학년 선수들과 경쟁에서 나란히 메달을 목에 걸며 충청북도와 옥천의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

이찬희 지도 교사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과 싸움에서 당당히 이긴 우리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교직원의 아낌없는 지원 및 열정을 다해 지도해준 어강선 유도코치가 있었기에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오직 1학년 학생들만으로 구성된 옥천여중 정구부는 충북 선발팀(옥천여중 강나연·김혜윤·이소연·천은정, 서원중 김아린·원세은)으로 출전해 25~28일 전북 순창군 다목적구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입상했다.

옥천여중 정구부가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단체전 3위에 입상했다. (왼쪽부터 천은정, 김혜윤, 강나연, 임휘석 지도교사, 이소연, 서원중 김아린, 원세은) / 옥천여중
옥천여중 정구부가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단체전 3위에 입상했다. (왼쪽부터 천은정, 김혜윤, 강나연, 임휘석 지도교사, 이소연, 서원중 김아린, 원세은) / 옥천여중

이날 인천과의 1회전 첫 게임에서 김혜윤·이소연을 앞세워 인천 대장조를 4-2로 제압하고 두 번째 게임에서는 강나연·천은정이 인천 부장조를 4-0으로 제압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부산과의 2회전 첫 게임에서는 김혜윤·이소연이 부산 대장조를 4-0으로 격파한데 이어 두 번째 게임 강나연·천은정이 4-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다.

27일 준결승에서 아쉽게 3학년이 주축인 강력한 우승후보 대전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3위에 그쳤다.

임휘석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정구에 대한 내적 동기가 높았던 것과 즐기면서 정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내년에도 훈련량을 우선으로 하기보다 학업에 충실하면서 질 높은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여중 정구부는 지난 8일 제97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단체전 3위에 이어 1학년 학생들만으로도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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