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열매솎기·봉지씌우기 등 적기작업 동참…농가에 큰 보탬

보은군 소속 공직자 600여 명은 농번기를 맞아 주말도 반납한 채 과수 열매솎기, 봉지씌우기 등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 보은군
보은군 소속 공직자 600여 명은 농번기를 맞아 주말도 반납한 채 과수 열매솎기, 봉지씌우기 등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 보은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 소속 공직자 600여 명은 농번기를 맞아 주말을 반납,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보은군은 생산적 일손봉사 추진을 위해 보은군내 사회단체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고령농가, 여성농가, 질병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 등에 일손을 지원했으나 농번기를 맞아 농가가 대부분인 사회단체 회원들조차 참여가 어려워지자 공무원들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보은군은 농가가 가장 바쁜 5월과 6월 집중적으로 본청 17개 부서와 11개 읍면 전 직원이 참여하여 과수 열매솎기, 봉지씌우기 등 시기를 놓쳐서는 안되는 작업 위주로 우선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황대운 보은군 경제정책과장은 "농업 종사자가 대부분인 보은군은 일손을 구하기가 정말 힘들다"며 "생산적 일손봉사에 모든 군민이 참여하여 품앗이가 정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기업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일손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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