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나는 예술여행 청소년 氣(기) 살리기 프로젝트

담양에서 진행된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 장면. / 더불어 숲
담양에서 진행된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 장면. / 더불어 숲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대표 이진웅)은 2019 신나는 예술여행 청소년 氣(기) 살리기 프로젝트 '꿈이 피어나는 숲'을 진행중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4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풍세초등학교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악, 무용, 전통연희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은 청소년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사전 프로그램으로 바람소리, 빗소리, 낙엽 밟는 소리, 종달래 소리, 뻐꾸기 소리, 파도소리, 시냇물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닮은 특수 악기로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어 국악을 새롭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며 는 창작국악과 창작무용 콜라보레이션 합동공연 '숲과 사람', 드라마 OST '봄이 온다면', 우리나라 대표 민요 아리랑을 엮은 '민요의 향연', 창작국악 '판놀음'과 전통연희 '버나놀이'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아리랑'을 청소년들과 연주자들이 함께 신명 넘치는 한마당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달 10일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창평중학교를 시작으로 3일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도에 위치한 비금초등학교에서 공연을 마쳤다.

더불어 숲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이 어렵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 쉽게 들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가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여건이 되지 않아 문화예술 혜택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권을 제공하고 지역, 계층, 세대 간의 문화적 편차와 견해,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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