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 위치도.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 유성구 안산동 및 외삼동 등 일원에 조성되는 '안산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안산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안산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는 유성구 외삼차량기지에서 남세종IC부근 북유성대로를 중심으로 122만4000㎡ 규모로 국방산업이 집적된 특화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대전은 대전과 그 주변지역에 위치한 다수의 국방 관련기관(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소, 각종 국방관련 학교 등)들과 연계해 국방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기업을 육성하는 등 국방산업의 메카로의 인프라 조건을 갖추고 있다.

총사업비 585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2020년까지 투자선도지구 지정완료 및 GB해제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다. 오는 2021년부터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 및 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또 기존에 투자양해각서(MOU)협약을 체결한 기업체에 대해서는 그동안 획일적인 산업시설용지 공급방식에서 탈피, 맞춤형 산업시설용지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국내 최대 국방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전문 인력과 연계한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로 조성해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의 허브도시로 국방산업에 특화된 거점지역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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