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아산시 지방재정운영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아산시 지방재정운영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오세현 아산시장이 지난 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열린 '2019 지방재정전략회의'에서 아산시의 재정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방재정전략회의는 지방재정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지역살림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자치단체, 자치분권위원회, 시·도지사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관계부처 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오 시장은 국내외 경기불황, 소비경제 위축, 고용현황 악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추경예산을 투입해 산업단지 위기 극복, 관광산업 활성화, 고용복지 증진, 미세먼지 저감 정책 등을 추진한 내용을 발표했다.

아산시는 적극적 1회 추경 추진을 위해 최근 5년간 3천91억원을 확보했으며, 추경예산의 적기 투입을 위해 신속집행을 실시해 지역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려 노력했다.

또, 우수사례 중 '좋은 일자리 5만개 창출'과 미세먼지 관련 '150만 그루 나무심기' 등의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은 중앙정부의 정책 기조와 방향이 같아 정책 추진 및 정부예산 확보 등의 운영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우수사례 발표와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원활한 재정운영을 위해 자구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중앙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통한 제도적 뒷받침과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또 지방재정운영 효율화 방안을 위한 지방채 발행 한도 상향 등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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