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흥기) 직원 40여 명은 현충일인 6일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천면 소재 한 고추재배 농가를 방문,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일손돕기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농촌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생산적 일손봉사활동에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고추 말뚝박기와 순 제거 작업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작업 중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농업인과 자연스러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고추재배 농가주 A씨(68)는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휴일임에도 직접 나와 힘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다"며, "늘 농업인을 위해 애쓰고 있는 군 농업기술센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많다"며,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한 나눔 문화가 보다 확산되도록 군 농업기술센터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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