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중앙탑공원 일원에 설치된 노후된 야간 조명시설을 교체하고 새로운 분위기의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중앙탑공원 힐링라이트 조성은 지난해부터 대한민국테마여행 10선 인프라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야간경관개선 1차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최근 마무리됐다.

지난해 탄금호 무지개길(중계도로) 야간경관조성 사업에 이어 중앙탑공원과 풍류문화관, 의상대여소가 있는 초가집 등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의 그랜드스탠드를 연결하는 구간에 은은하고 운치있는 조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조명 교체를 통해 중앙탑(탑평리 7층석탑)의 색감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투사하고 주변 수목과 보도 등을 개선해 야간 경관조명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이번에 설치한 조명시설은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야간을 비추게 되는데 동절기와 하절기의 일몰시간과 축제나 이벤트 기간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중앙탑공원만의 특색있고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머무르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경관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 여름 2차 사업으로 탄금호 일원의 마리나센터를 비롯한 나머지 구간의 야간경관개선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키워드

#충주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