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경감을 위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여행·레저 인구 증가와 여름철 폭염 및 열대야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계곡, 하천 등 물놀이 지역에 행락객이 증가하는 추세로 옥천군은 금강지류의 강·하천 등 자연발생 유원지가 다수 분포하여 매년 관련 수난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최근 5년간 관내 물놀이 사망 사고원인을 살펴보면 수영미숙 1명, 음주수영 2명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 부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옥천군은 여름철 물놀이 사전대비기간(4.15~5.31) 동안 군관리지역 19개소, 이원대교 위험구역 1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했고 1천만원을 투입해 안전표지판 및 인명구조함 보수·보강, 시설확충과 쓰레기 수거 및 잡초제거 등 안전시설 이용편의를 위한 주변정리를 완료했다.

아울러 안전관리 대책기간 동안 총괄부서인 안전건설과에서는 현재 하루에 6명 전담 TF팀을 구성 운영해 물놀이 관련 정보수집 및 신속한 상황보고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치며 유관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유사시에 즉시 가동할 수 있는 구조구급 협업체계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군비 2억9천960여만원을 투입, 지난해 보다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10명 증원된 총 60명을 선발해 오는 6월 17일부터 동이면 올목, 신금강 2교 등 물놀이 관리지역 20개소에 고정 배치할 계획이다.

재난예·경보시설, 민방위경보시설, 마을방송, 현수막, SNS 등 가용 가능한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수난사고 근절을 위하여 주민 안전의식 개선에 초점을 두고 물놀이 사고예방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박승환 부군수는 "물놀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안전수칙 미준수에 의한 안전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물놀이 활동시 구명조끼 착용 및 익수사고 예방요령을 철저히 이행하여 달라"며 "물놀이로 인한 인명사고 제로화를 위해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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