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오세현 아산시장, 정하명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협의회 위원 14명,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공노조-아산시 2019년 2분기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 안건은 총8건으로 미세먼지 예방대책, 모성보호시간 및 육아시간 활성화, 공사감독관 인센티브 제공, 읍면동 민원창구 근무자 근무여건 마련, 직원자유게시판 운영활성화 등이다.

회의는 노조위원이 제안 및 건의 후 오세현 시장의 답변 식으로 진행, 총8개 안건 전부가 노사협의회에서 긍정적으로 상호 협력키로 해 윈윈(win-win)하는 효과가 있음은 물론 인접시군 사례분석 등을 통해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키로 했다.

주요사안 중 '모성보호시간 및 육아시간 활성화'건은 조직인사 등을 통해 임산부나 가임자가 한 부서에 같이 근무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사안에 따라 쌍방 간에 이해 설득하는 조직분위기 조성에 힘쓰도록 했다.

또 '타부서 사업 공사감독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건은 본인이 맡은 업무 외에 다른 일을 별도로 하는 것으로 어떠한 방식이든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이 밖에 '자유게시판 운영활성화'는 직원들이 조직 등에 말하기 어렵거나 답답했던 사안들을 익명으로 게시하는 만큼 어느 정도의 예산이 수반되더라도 직원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해당 부서에서 답변을 하는 형태로 바꾸는 등 직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답변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정하명 위원장은 "노사양측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상호협의 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오세현 시장은 "공무원의 근무환경은 시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와 비례하는 것으로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질적으로 향상된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육아휴직 등을 활성화해 아산시 인구정책에 부합해야 한다"며 "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어떤 방식이든 조직에서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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