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조상열, 이하 '한지연')가 공동주최하고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후원하는 2019년도 문화재지킴이날 기념식을 오는 22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 야외 특설무대에서 전국 문화재지킴이 회원 등 약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한다.

문화재청과 한지연은 지난해 문화재지킴이의 취지와 활동성과를 널리 알리고, 과거 조선왕조실록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던 민초들의 역사를 계승하고 공유하고자 6월 22일을 '문화재지킴이날'로 제정하였다.또한, 전국에서 활동하는 8만여 명의 문화재지킴이들이 '국민 스스로가 문화재의 주인이 되어 이를 가꾸고 지켜가는 국민참여형 운동'으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경복궁에서 '문화재지킴이날'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기념식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보호했던 역사적인 장소인 정읍시 내장산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기 위해 지난 2005년 4월부터 시작되었다.

14년이 지난 현재에는 전국 8만 4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개인, 가족, 학교, 비정부기구 등)이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되었고, 기업과 공공기관 등 60개 협약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문화재지킴이는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과 일상관리, 문화재 관리 사전점검과 순찰, 문화재 홍보, 장비 지원과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3천600여 개의 문화재가 보살핌을 받으며 문화재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현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키워드

#문화재청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