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소장 접수,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액 3억원

청주흥덕경찰서. /중부매일DB
청주흥덕경찰서.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의 한 자동차 판매 지점에 근무하는 유명 딜러가 고객 돈 수억원을 받아 챙긴 후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딜러 A(42)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인들로부터 "현금을 주면 신차를 20% 할인된 가격에 사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은 후 잠적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6명이며 피해액은 3억8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청주지역에서 10년 넘게 자동차 딜러 생활을 해오면서 고객들과 신뢰를 쌓아온 것으로전해졌다.


이에 A씨가 근무하는 자동차 판매 지점 관계자는 "A씨가 우리 지점에서 일한 것은 맞다"며 "A씨의 범행이 지점과 관련이 있는지 개인적으로 벌인 일인지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진행 중인 단계며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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