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전략 시스템 구축 비전·전략체계 구축 성과 높이기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1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재단 구성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제도 및 행정관행 개선 중간성과 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 청주문화재단 제공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1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재단 구성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제도 및 행정관행 개선 중간성과 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 청주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3일 문서공유체계 구축 등 제도와 행정관행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경영정보의 불합리한 공유체계 개선 방안으로 기존에 없었던 문서공유체계를 구축해 전 구성원이 모든 문서를 열람하고 각 팀이 추진하는 사업 내용, 진행과정과 결과를 소통하는 열린 시스템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재단은 2001년 설립해 19년 차가 되는 올해 처음으로 구성원의 동의와 행정절차에 따른 자체 전략 시스템도 구축해 비전·전략체계 구축과 이에 따른 경영 성과 높이기에 팔을 걷었다.

재단은 '심사·평가위원회 운영 개선 방안'에서 위촉의 편리성에 중점을 두다 보니 동일 인물이 거듭 위원으로 선정되는 경우가 있었다 진단하며 심사·평가위원회 운영도 개선해 분야별 위원 후보군의 3배수 구성과 무작위 추첨을 원칙으로 방법과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했다.

공립미술관인 한국공예관의 위상을 높이고자 정기대관 신청을 상·하반기로 확대 접수하고 심사 기준을 마련해 우수 전시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민공예아카데미 강사 채용도 심사 기준을 계량화해 객관성을 높였다.

기존 강사에 대해서는 수강생의 강의평가와 만족도 조사 결과도 참고·반영하기로 했다. 기획전 역시 큐레이션에 의해 리스트업 된 작가군을 심의위원회가 심사해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강화했다.

오는 10월8일 개막하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기존의 기부 형태에서 벗어나 기업 참여를 유도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파트너십 유지에 방점을 뒀다. 앞으로는 기업 외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오픈형 파트너십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박상언 재단 사무총장이 청주시첨단문화산업단지 영상관에서 지난 21일 열린 청주문화재단 제도·행정관행 개선 중간성과 공유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주문화재단 제공
박상언 재단 사무총장이 청주시첨단문화산업단지 영상관에서 지난 21일 열린 청주문화재단 제도·행정관행 개선 중간성과 공유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주문화재단 제공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한 재단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포럼을 열고 2020년 예정된 (가칭)공예재단 분리에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Happy Change Together'를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21일 오후 첨단문화산업단지 영상관에서 '재단 제도 및 행정관행 개선 중간성과 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지난 4월 선포한 비전전략체계 4대 전략목표 중 하나인 '열린 감성문화재단'을 구현하기 위한 과정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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