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가 오는 29일 흥덕구 송정동 솔밭공원에서 공원나눔마당을 개최한다.

푸른도시사업본부 공원관리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청주시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나눔장터를 여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또 청주시립도서관에서 기증 받은 책 100권과 솔밭책방 6,천여 권의 책으로 소나무가 우거진 녹음 속에서 피톤치드의 효용을 만끽하는 문화감성 체험을 즐기거나 10여종의 참여행사로 시민 호응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아이들을 위한 미니 에어풀장, 물총배틀 등도 마련된다.

특히 솔밭공원 인근에 위치한 하이닉스는 솔밭공원의 좁은 주차장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을 우려해 방문객들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이날 하이닉스 내 주차장 100면을 개방하기로 했다.

나눔장터에서 판매한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기홍 시 공원관리과장은 "청주시내 공원 곳곳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근 시민들의 문화적 감성을 살찌우고자 이번에는 솔밭공원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인근 대농공원과 연계해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아 힐링하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