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비닐하우스 30동 건설·기증 지구촌새마을운동 추진
세종시새마을회는 시와 읍·면·동회장단 22명이 라오스 통망마을에 도착, 마을주민에게 의류와 학용품, 축구공을 전달하고 비닐하우스 건설을 위한 현지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시 지구촌새마을운동은 라오스 비엔티엔시 3년간 총 30개 동의 비닐하우스를 지원함으로써 라오스 싸이타나구 통망마을이 자생력을 갖도록 돕는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세종시새마을회는 올해 총 1천3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폭 6m 길이 20m 규모의 비닐하우스 7개동을 지어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120㎡ 면적의 비닐하우스 1동을 2가구에 배정할 경우 현재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50달러 수준에서 8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새마을회는 소득증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통망마을 주민과 상추, 쑥갓 등 국내 채소씨앗을 시범적으로 파종하고, 작황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향후 확대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윤대근 세종시새마을회 회장 직무대행은 "세종시 새마을 지도자들과 함께 라오스의 작은 마을에 희망의 씨앗을 틔워 꽃피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세종시새마을회
홍종윤 기자
jyhong@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