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최일선' 재난예방시스템 구축 행정력 올인

한범덕 시장
한범덕 시장

7월 1일 취임 1년을 맞는 한범덕 청주시장은 '안전'을 민선 7기 청주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한 시장은 ▶안전체험센터 구축 ▶재해 없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 ▶재난안전통합 거버넌스 플랫폼 구축 ▶풍수해 등 유형별 재난방어 체계 구축 ▶사업장 화학물질 배출 저감과 관리계획 수립의 5대 안전 공약을 확정했다.

청주시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기존 13곳에서 26곳으로 늘렸고, 내년 완공 예정의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추진, 홍수통합관리시스템 설치, 재난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화학물질 배출 저감·안전관리계획 수립 등 재난예방시스템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올해 6월 1일부터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을 시행 중이다. 또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맑은 청주 만들기 종합대책도 마련, 실시하고 있다.

올해까지 대기오염측정망 2곳 확충,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8곳 설치, 낡은 경유차 1천425대 조기 폐차와 전기자동차 755대 민간보급 등을 추진한다.

우암동, 운천신봉동, 내덕1동 일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화도시 예비도시에 지정돼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로 변신을 꾀하고 있고, 세종대왕 초정행궁 조성사업과 세계 3대 광천수 초정클러스터 관광 육성사업 등 역사와 문화 융합과 역사문화벨트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5월 23~26일 열린 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약 21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실천 가능한 도시농업 모델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1년간 85개 업체, 3조4천588억원의 투자유치로 8천794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SK하이닉스가 M15공장 준공과 앞으로 10년간 35조원 투자를 발표했고, LG생활건강은 내년 6월 신규 공장을 준공하기로 하는 등 미래 먹거리 기반을 다졌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3월에는 경쟁력 있는 정책을 발굴·실현한 지자체를 선발하는 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본관 3층 3개 부서 공간을 하나의 사무실로 통합하고 공유좌석제를 도입해 부서 간 협업 시너지를 높인 지자체 행정공간 혁신은 전국 최초로 도입·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시장은 "시민의 삶과 도시 유지의 기틀인 안전을 기본으로 역사와 문화가 시민의 삶에 스며들고 100년 먹거리 창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7월 1일 취임 1주년 브리핑에서 민선 7기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힌다. /신동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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