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조직 쇄신, 일하는 조직 기대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이 총원 대비 42%의 인원을 움직이며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군은 능력과 성과중심, 안정과 변화를 통해 조직을 쇄신하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7월 1일자로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승진 60명, 전보 298명 등 총원 681명 가운데 321명이 자리를 옮겼다.

실무자 수를 확대해 업무공백을 줄였고 공약 실천과 역점사업 성과 도출을 위한 일 잘하는 조직 실현을 목표로 삼았다.

팀 기능을 분석해 불필요한 업무를 버리고 부족한 인력을 보강한 것이 부서 신설과 통폐합, 기능 재정립의 기준이었다면 관광과 교육 등 공약추진 부서를 설치한 것은 역점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장업무와 행정서비스를 강화한 것도 이번 정기인사의 특징이다. 군은 인허가 전담부서인 허가처리과를 신설하고 주민보건복지 증진을 위해 보건·복지 부서를 분과했다.

기술직의 약진도 눈에 띈다. 시설·환경 등 기술직군에서 32명이 승진했고, 행정·복지 등 행정직군에서 28명이 승진했다. 23명은 정규임용 또는 복직했다.

군은 과감한 조직개편을 통해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직개편에 따라 부서는 33개에서 36개로 3개 늘었고, 팀은 145개에서 5개 많은 150개 팀이 됐다. 정원도 659명에서 681명으로 22명 늘었다. 개편 전 3실11과1단·2직속기관·2사업소·10읍면이었던 것이 이번 조직개편으로 2실14과·2직속기관·1사업소·10읍면으로 바뀌었다.

금산군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7기 군정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 힘 있는 군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며 "공약을 성실하게 실천하고 군민이 칭찬하는 유능하고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금산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