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통합 청주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청주예총이 주관한 '제4회 청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1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청주·청원 통합을 기념해 2015년 제정된 이후 4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제6회 시민대상 시상식, 2022 청주비전 선포식과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제6회 청주시 시민대상 수상자에는 ▶지역사회부문 이금연 씨 ▶문화예술부문 오하영 씨 ▶체육교육부문 곽만근 씨 ▶산업경제부문 이상찬 씨가 선정됐다.

이어 향후 3년간 민선7기 청주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은 비전을 선포했다.

비전 선포문에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포용과 협치의 시정운영 방향성, 신산업 육성과 노동존중 청주 구현 등 7개 분야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또 4개구 연합 풍물단 길놀이, 창작무용 '청주, 오방의 빛으로 물들다', 초대가수 왈와리, 서지오, 품바 버드리 및 청주연합오케스트라·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무대가 펼쳐져 시민들의 흥겨움을 더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3년 후 청주에 대한 아름다운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며 "천천히, 다함께, 그리고 올바른 길로 시민들과 발맞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