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연말까지 도내 주요 관광지 60곳에 무료 와이파이(Wi-Fi)를 설치한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하는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2천800만원을 확보했다.

오는 12월까지 국비 1억 2천800만원, 지방비 5억 1천500만원, 통신사 4억 2천800만원 등 총 10억 7천100만원을 투입해 단말기를 설치하고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주 마곡사, 보령 오서산자연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가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무료 와이파이존 구축으로 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여 관광객 유치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 등 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 공공 와이파이 대상지는 총 3천544곳으로 이 중 관광지 247곳, 공공기관 436곳, 교통시설 332곳, 복지시설 173곳, 문화시설 91곳, 편의시설 101곳 등 1천380곳(38.9%)에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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