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대전산업단지 휴·폐업공장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해 창업기업에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에 '대전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임대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35억 등 57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대전산단내 휴업공장 1동(2539㎡)을 매입해 13개의 임대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게 된다.

이 공간은 소규모 창업 업체에게 주변 공장 임대료의 7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될 예정이다. 생산품 전시장과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달 중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용역을 마친 뒤 내년 3월에 착공해 하반기쯤 준공할 계획이다.

시 유세종 일자리경제국장은 "노후 산단을 개선해 우수한 창업환경과 근로·정주환경을 갖추겠다"면서 "리모델링을 통해 제조업의 스타트업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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