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후보 4일 기자회견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후보가 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제도 개혁 완수 의지 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 김미정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후보가 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제도 개혁 완수 의지 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교섭단체 3당이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한 것과 관련,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후보는 4일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혁 완수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정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4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정개특위위원장을 맡아야 하고, 선거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심상정 위원장에게 위원장 직을 양보해 계속 수행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선거제도 개혁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며 "선거제도 개혁은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의 명령"이라며 "8월말까지 연장된 정개특위에서 선거제도 개혁 법안 의결에 대한 방도를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지금 해야 할 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선거제 개혁에 대해 후퇴하지 않을 것이며 정개특위 시한이 종료되기 전에 선거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심상정 정치개혁개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여야 3당간 합의에 의해 2018년 10월 정개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고 민의에 기반한 국회구성과 정치개혁을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이제 지역구 225석에 비례대표 75석의 선거법 개정안은 본격적인 국회 논의를 앞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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